부동산 체험 면접 후기를 쓸껀데요.
새해가 되고 나서 늘 똑같은 일상이기에 새로운것에 도전해 보려구요.
경매 회사라고 해서 면접을 봤는데
초보라서 그런지 참 모르는게 많더군요.
월급은 주는지 또 일비는 뭔지 또 블로그 작업이란건 뭔지..
뭐 일단 그래서 얼굴 보고 물어보려고 나갔습니다.
[ 면접 장소에 도착 ]
안내데스크안내원 : 어떻게 오셨어요?
나 : 안녕하세요! 면접 보러 왔습니다.
[ 면접관이 나오더니 ]
면접관 : 아 반가워요. 간단한 조사 좀 하구요. 우리 회사는 솰라솰라~
할 맘 있으면 내일 9시 30에 오세요. 내일 현장 답사하는 날이거든요
[ 현장 답사에 대한 단어만 들어도 심장이 쿵쾅 두근거렸습니다. 기뻐서요. ]
면접관 : 여기 면담작성서를 작성 해주세요. [온화하게]
가족 관계 등이랑 대인관계는 어떤지 물어보더니
핸드폰에 저장된 사람인원수를 쓰는 란에서 10명을 적었더니
10명 밖에 안되면 좀 힘들다고 하시는거에요.
우리 일[경매]이라는게 지인들 통해서 땅을 사라고 권유하는 거라고
나 : 아...... 그래요?
[근데 경매 회사에서 이런일을? 하는건가? 난 법원가거나 임장 활동 하는건줄 알았는데?]
[쓰면서 계속 대화중]
면접관 : 혹시 블로그 작업 같은거 할줄 알아요?
나 : 어떤 블로그 작업인지? 배우면 금방 할 것 같은데요
면접관 : ....아 우리는 남자직원에게 많은 교육의 시간을 주지 않아요.
교육 중에 일비 2만원 나가구요. 솰라솰라~
[그냥 잘한다고 할껄 그랬나? 약간 후회 되었습니다.]
[면담 작성서를 다 쓰고 나서 ]
면접관 : OO씨는 우리회사와 맞지 않는것 같아요.
시간 낭비 마시고 다른곳을 찾아보세요. 솰라솰라~
나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사하고 나왔는데... 많이 아쉽더라구요. 간절함이 부족했나봐요.
면담작성서에 보면 이 직업이 간절하냐고 묻는 질문이 나옵니다.
이 회사에 대해서 면접을 보면서 제가 알아낸건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캐주얼 차림보단 정장이 좋다.
두번째 자신감 있고 확실하게 말하는게 좋다.
세번째 블로그 작업을 잘해야 한다???
네번째 대인관계가 넓어야 한다.
이상 면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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